7월 10일 MLB 마이애미 vs 애틀란타 분석글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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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선발은 자크 톰슨(2승 2패 2.25), 올해 데뷔한 만28세의 신인 투수 입니다.

이 나이 먹을 때까지 ML에 올라오지 못한 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사실 올 시즌도 트리플A에서 심각한 부진(8경기 ERA 6.60)에 빠져 있었고, 2018년 이후론 마이너리그에서도 롱릴리프 겸 패전처리로 뛰고 있었습니다. 뜬금없이 ML에 올라와 기대 이상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데, 반드시 그 한계가 드러날 것 입니다. ML 5경기 중 애리틀란타전이 2번 있었고, 이번이 3번째 만남인데 상대에게 파악 당했다고 봐도 좋은 시점이라 보여집니다.

 

애틀란타 선발은 찰리 모튼(7승 3패 3.91)입니다. 지난 4년 동안 ML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투수이며, 올해도 승률은 좋은 편. 투구내용은 예년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크게 나쁘진 않습니다. 올 시즌 마이애미를 3번 만나 0승 1패 ERA 7.63의 부진한 피칭을 했습니다. 3번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상황. 같은 실수를 또 다시 반복할 정도로 수준 낮은 투수는 아닙니다..

 

마이애미는 다저스와의 4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했고, 이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톰슨이 버티기 힘들어 보입니다. 신인 투수의 가장 큰 장점은 '생소함'인데, 애틀란타를 상대하는 톰슨은 이미 그걸 잃어버린 상태 입니다. 애틀란타 타선은 최근 들어 한번 터지면 무섭게 폭발하는 경향을 띄고 있습니다. 톰슨이 그 희생양이 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원정팀 애틀란타의 여유 있는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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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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