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ACL 포항스틸러스 vs 나고야램퍼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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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랏차부리전에서 골포스트의 불운과 함께 16강 진출이 알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2위 팀들 중 상위 6개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획득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도 크게 경쟁력을 발휘 못하고 있는 포항은 공격이 단조롭게 무엇보다 역습상황이나 일반적인 공격 상황에서도 공격의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 전체적인 공격력을 반감시킵니다. 또한, 이전 나고야와의 맞대겨에서 신광훈이 퇴장 당하며 2실점을 내어주기 전에도 이미 선제 실점을 내어준 상태였다는 것, 그랜트와 권완규, 신광훈 등이 부지런히 막아내고는 있지만 상대의 빠른 템포 공격에 수비 허점을 쉽게 노출한다는 점 등이 이번 경기에서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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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하는 나고야입니다. 나고야는 앞선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조 1위를 확정지었고, 이번 경기 패배한다하여도 1위로 조별 리그를 통과하는 것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차후 일정은 10일 뒤에 있을 사간도스 원정으로 경기 후 약 10일간의 휴식일이 보장되기때문에 부상이 있는 선수들은 제외하겠지만 나머지 주축 선수들은 60분 정도 충분히 경기를 가진다고 하더라도 크게 무리없는 일정이 되겠습니다. 나고야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탄탄한 수비력과 템포 빠른 공격력으로 G조에서는 제일 결점이 없는 팀입니다. 키모토 나카타니 두 센터백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앞선에 나가사와, 이나가키 이 두 명의 더블볼란치에 의한 1차 저지가 이루어지기때문에 상대팀이 공격하기 여간 까다롭지 않습니다. 제일 큰 변수는 져도 상관없는 경기로 비가 많이 올 경우 차포를 다 떼고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이 예측을 어렵게 합니다. 라인업 체크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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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 포항이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는 경기가 될 것 입니다. 단지 그들의 공격 루틴과 속도로는 나고야를 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다양한 공격을 풀어가겠으나 뜻대로 골이 많이 나지 않아 답답한 경기가 될 전망이며, 나고야는 잃어도 손해 볼 것이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경기를 치른다면 포항이 승리하지는 못하더라도 나고야의 1점차 승리나 포항의 플러스 핸디캡 승리가 제일 유력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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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